안녕하세요, 일기 쓰는 그로밋입니다.
오키나와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는데요.
수족관이 꽤 커서 실내 수족관과 외부의 돌고래, 바다거북까지 보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리더라고요!
수족관에 다녀오면 점심 시간 쯔음이라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가
후기가 많았던 카레집 카이로를 발견했습니다.
귀여운 주택을 닮은 카레집이라 더 친근했고, 너무 귀여웠어요 :)
츄라우미 수족관에서 차로 5분 정도로 가까운 편이고
바로 건물 앞에 주차가 가능했고, 근처에 2번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겠어요.
가는 길에 2번 주차장 푯말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1.카이로 위치
카이로 (Kairo 食堂海路)
주소 : 〒905-0205 沖縄県国頭郡本部町山川1056-1
영업시간 : 11:30 ~ 16:00 / 18:00 ~ 20:00 (화요일 휴무)
*당일 재료 소진이 되면 바로 영업 종료를 하더라고요.
*전 날 저녁 6시에 맞춰 방문했는데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았다는 팻말이 걸려있었습니다.
다음날 재방문을 했는데요.
회색 집을 닮은 건물이 유니크해서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문 옆에 OPEN 팻말이 걸려있어요.
저는 아침 일찍 츄라우미 수족관을 구경하고 바로 방문했더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더라고요.
매장이 11시 30분에 오픈이라 주차를 하고 조금 기다리다가 입장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 작은 가정식 느낌 나는 카레집인데, 직원분과 두 분이 계셨습니다.
2.카이로 메뉴
메뉴는 간단하게 3장으로 되어있어서 심플하고 좋았어요.
카레 종류는 네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하네요 ~!
오키나와에서 타코 라이스를 많이 팔던데,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먹고 와서 아쉽네요...
오키나와 카이로의 메뉴와 가격입니다.
1.타코 라이스 카레 850円
2.돈까스 카레 880円
3.새우튀김 카레 980円
4.치킨 카레 780円
메뉴 선택 후 Mild, Medium, Hot, Super hot 중에 맵기 선택이 가능했습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4단계인 Super hot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저도 슈퍼 핫으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카레 메뉴가 아닌 메인 메뉴로 타코라이스와 타코 라이스 오믈렛도 있었고요.
오키나와 소바도 다양한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500 円 에 판매되는 어린이 세트도 있었어요. 카레와 포테이토가 나와서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네요 :)
아기자기한 카이로 매장 내부모습, 저희가 주문한 카레와 오키나와 소바가 나왔습니다 !
오키나와 음식이 전부 짰는데 그래도 카레는 많이 짜지 않아서 잘 먹었어요.
양이 적지 않을까 했는데 양도 넉넉하고, 카레 소스도 넉넉히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돈까스와 새우튀김 전부 따뜻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슈퍼 핫은 살짝 매콤한 정도인데 많이 맵지 않아서 먹을만했어요 ~
카이로 카레 맵기로 슈퍼 핫도 좋고, 미디움이나 핫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스몰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카레와 함께 먹다 보니 너무 배가 부르더라고요.
미니 사이즈로 맛만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아는 우동과 큰 차이는 없는 맛이었지만
위에 올라간 고기는 정말 짰어요 ! 면이 우동보단 납작했는데 한 번쯤 먹어볼 만했습니다.
3.그로밋의 숟가락 점수
★ 그로밋의 숟가락 점수 : 3.5 / 5
가성비 좋은 카레집, 굳이 멀리서 찾아갈 맛집까진 아니지만
모토부 근처 맛집으로 츄라우미수족관 근처에서 느끼하지 않은 한 끼 먹기엔 좋았던 카이로 입니다 :)
무엇보다도 가성비가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든든하게 한 끼 먹을 수 있었던 정겨운 식당이었습니다. 오키나와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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